[막동리뷰] "써니야 응답해" 목소리로 조종하는 신일산업 음성인식 선풍기

2017.07.12 11:28:28   차주경 기자

무덥고 습한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하루 종일 무더위에 시달리다보면, 선풍기 버튼을 누르러 움직이는 것조차 힘겨워지곤 합니다. 신일산업은 이 점에 착안, 목소리로 켜고 끄며 바람 세기도 조절할 수 있는 음성인식 선풍기 '알파팬 SIF-ALPHA14(이하 알파팬)'를 출시했습니다.

▲산일산업 음성인식 선풍기 알파팬. / 신일산업 제공

신일산업 음성인식 선풍기 알파팬의 외관은 일반 스탠드형 선풍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날개 매수는 다섯개, 안전망도 잘 갖춰졌습니다. 본체 스탠드를 늘리고 줄이면 높이를 80cm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선풍기 본체 하단 조작부. / 신일산업 제공

본체 밑에는 조작계 버튼과 음성 인식부가 있습니다. 음성 인식부는 앞을 향하게끔 설치됐는데, 그래선지 제품 뒤에서 음성 명령을 내리면 인식률이 떨어집니다. 신일산업 음성인식 선풍기 알파팬의 무게는 4kg, 소비 전력은 45w 가량입니다.


▲[막동리뷰] 신일산업 음성인식 선풍기 영상. / 이재범PD·박현정연구원

신일산업 음성인식 선풍기 알파팬을 목소리로 조종하려면 우선 '써니야 응답해'라고 불러야 합니다. 음성을 인식하면 제품이 '안녕하세요'라고 응답합니다. 이후 전원은 "켜세요", "멈추세요", 바람세기는 "강하게", "약하게" 타이머는 "한 시간", "두 시간" 등 1시간 단위로, 회전은 "회전" 명령어로 지정하면 됩니다.

이 제품은 음성 명령을 비교적 잘 인식하고 작은 목소리로도 원활하게 동작합니다. 다만, 설명서에 명시된 '정해진 명령어'만 알아듣습니다. 음성 인식부를 향해 명령해야 하는 만큼, 방 문이 닫혀있거나 사용자와 선풍기 사이가 벽으로 가로막힌 경우 음성 제어가 어렵겠습니다.

그렇지만, 편히 누운 상태에서 목소리로 제어할 수 있다는 매력은 큽니다. 바람 세기나 소비 전력 등 선풍기 본연의 성능도 우수합니다. 신일산업 음성인식 선풍기 알파팬은 13만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