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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돋보기] 구오하이빈 왕설 중국인 게임사 대표 사업 전략 제대로 지켜질까?

입력 : 2017.08.06 04:00:00


박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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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관심사를 집중 분석하는 게임돋보기 코너입니다. 이번주 게임돋보기 코너에서는 국내 게임 상장사 중국인 대표들의 사업 발표에 대해 자세히 짚고 넘어가볼까 합니다.

최근 중국인 대표를 둔 게임사가 늘고있는데요. 그런데 중국인 게임사 대표들을 보면 무리한 사업 방향을 잡고 움직이는 것은 아닌지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과연 그들이 내놓은 장밋빛 대형 전략들이 제대로 지켜질지 의구심부터 품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구심이 나오는 이유는 그간 발표한 관련 사업들이 깔끔하게 진행되고 마무리 된 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게임돋보기, 구오하이빈 왕설 등 중국인 게임사 대표들의 대규모 사업 전략이 제대로 지켜질지 확인해봤다. / IT조선 DB

7월말, 액토즈소프트의 관계사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는 e스포츠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무려 500억원의 돈을 넣어 관련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구오하이빈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대표(액토즈소프트 대표 겸임)는 각종 리그 및 대회를 통해 e스포츠 시장을 발전시켜 회사의 성장을 이끌 핵심 사업으로 끌고 간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구오하이빈 대표는 e스포츠 사업을 위해 8년의 준비기간을 가졌다며 엔터테인먼트와 e스포츠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해외게임·e스포츠 사업자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오하이빈 왕설, 국내 게임사 중국인 대표 전략 사업 제대로 지킬까?] 영상 / 박철현 기자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에서 대형 투자건과 대회가 새롭게 생긴다는 것에서 각종 매체들의 높은 관심이 쏠렸는데요. 그런데 재미있게도 수백억원의 자금이 투입되는 중요한 자리인데, 아이덴티티엔터는 이날 투자사를 제대로 공개하지 못했습니다.

매우 중요한 주어가 빠진 셈입니다. 또 관련 종목 역시 발표하지 못했는데요. 이에 업계에서는 의문 투성의 행사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액토즈소프트가 최근 공시한 e스포츠 사업 내용. / 전자공시시스템 갈무리

이러한 의구심이 들던 상황에서, 26일 장마감후 공시에 액토즈소프트는 "e스포츠 계획에서 밝힌 투자 규모 500억원은 청사진일 뿐 투자계획 및 투자규모가 확정된 것이 아니며 재원 마련 방안 역시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발표해 투자자들을 난감하게 만들었습니다.

7월 19일 e스포츠 전략 계획 발표 이후 액토즈소프트의 주식이 껑충 뛰어올랐던 상황에서 500억원의 투자금 유치가 확실치 않은 청사진이라고 말해 관련 투자자들을 더 큰 실망감에 빠뜨리게 했는데요. 이 공시 이후 액토즈소프트 주식은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와 관련 액토즈소프트는 투자금에 대해 해명을 했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첫 단추부터 실망감을 준 액토즈의 e스포츠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또 이 회사 현금 보유액 역시 1분기 기준으로 168억원 수준으로, 500억원의 투자금을 어떻게 끌어와 맞출 수 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왕설 에임하이 대표가 발표한 바이두 합작 법인은 1년이 지난 현재 신규 법인 설립이 제대로 진행되는지 알 수 없는 상태다. / IT조선 DB

그간 중국인 대표들의 대규모 사업 전략 발표를 보면 기대감과 실망감을 함께 주었는데요.

앞서 왕설 에임하이 대표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에임하이의 왕설 대표는 지난해 7월 바이두와 합작 법인을 추진하고 조만간 좋은 결실을 맺을 것 같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 발표 이후 주가는 연이은 상한가를 기록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1년이 다된 현재 바이두 합작 법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지적이 나오자 올해 협의 계약서 내용을 발표했는데, 그 이후의 움직임 역시 매우 조용한 상황입니다.

이 같은 문제와 지적이 나오는 이유를 알기 위해 중국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에게 물었더니, 중국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사업 발표와 진행이 빈번하게 이뤄진다고 합니다. 즉 중국식 사업 방식을 한국에 적용했다고 볼수 있는데요.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한국에서 중국식 사업 방식은 앞으로 큰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과연 구오하이빈과 왕설 대표가 한국 시장에 내건 전략적 사업들이 올해 제대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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