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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성능풀이] 애플 아이폰X 출시...아이맥·아이팟 등 'i' 시리즈 역사 탐구

입력 : 2017.09.13 17:38:51


차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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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달굴 기대작, 애플 아이폰텐(X)과 아이폰 8·8플러스가 등장했습니다. 이 중 애플 아이폰X은 아이폰 10주년 기념 모델이기도 합니다. 애플은 아이폰X을 발표하면서 아이폰 10년 역사를 소비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애플 스마트 디바이스, 아이맥·아이팟·아이패드.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애플은 자사 스마트 디바이스에 '아이(i)' 브랜드를 붙여왔습니다. 그렇다면, 애플 아이폰 외에 어떤 제품이 있었을까요? 이들 기기들의 역사는 어떻게 될까요? IT 성능풀이, 이번에는 애플 아이맥, 아이팟 등 애플 IT 디바이스의 역사와 흐름, 의의를 되짚어보겠습니다.

◆ 애플을 살린 PC, 애플 아이맥

애플 i 시리즈의 시작은 1998년 출시된 PC '아이맥(iMac) G3'였습니다. 233Mhz CPU에 32MB 램을 가진 애플 아이맥 첫 모델은 모니터와 본체가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디자인이었습니다. 당시 PC의 외관은 네모 반듯한 사각형에 색상은 흑백 일변도였습니다. 반면, 애플 아이맥 G3는 부드러운 디자인에 주황색, 보라색, 빨간색 등 개성있는 색상을 갖췄습니다.

거추장스러운 선도 없고 본체 성능도 우수했던 애플 아이맥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당시 애플 매킨토시 PC는 인텔 윈도 95와 펜티엄 CPU에 밀리는 분위기였고, 애플은 실적 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습니다. 수려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갖춘 아이맥 시리즈를 앞세운 애플은 실적 반전은 물론, IT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게 됩니다. 애플 아이맥은 출시 후 불과 4개월만에 80만대가 판매됐습니다.

이어 1999년 애플 '아이맥 G3 DV', 호빵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의 2002년 '아이맥 G4', 식빵 디자인이었던 2004년 '아이맥 G5'가 차례로 출시됐습니다. 2006년 아이맥부터는 인텔 CPU를 탑재하고 명칭이 '아이맥'으로 고정됩니다. 이후 애플 아이맥 시리즈는 2011년까지 1년에 한두차례씩 성능 업그레이드돼 출시됩니다.

▲애플 레티나 아이맥.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2012년에는 '뉴 아이맥'이 등장합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애플 뉴 아이맥에 익숙할 텐데요, 모니터 두께에 본체 부품을 모두 집어넣어, 마치 모니터만으로 구동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그 제품 맞습니다. 뉴 아이맥의 얇은 두께의 비결은 대용량 '하드 디스크'에 고속 'SSD(Solid State Drive)'를 더한 '퓨전 드라이브'덕분입니다.

2014년부터 애플 아이맥에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됩니다. 이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5120 x 2880, 일반 고급 모니터의 2배입니다. 2017년 발표된 애플 아이맥에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고급 그래픽카드까지 더해져 고성능을 발휘합니다. 그래선지 애플 아이맥 시리즈는 사진, 영상 작업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프로세서, 저장 장치 속도가 빠른데다 디스플레이 성능도 우수했던 덕분입니다.

2017년 말 출시될 애플 '아이맥 프로'는 초고사양 전문가용 제품입니다. 주문 시 CPU와 메모리, 저장 장치 등을 추가할 수 있는데, 최고급을 원할 경우 '인텔 18코어 제온 CPU'와 4TB(테라바이트) SSD, 128GB 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7인치 5K 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도 포함됩니다. 애플은 아이맥 프로 기본 사양이 4999달러(약 564만원)라고 밝혔는데, 최고급 사양을 적용하면 가격은 1만달러(약 113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음악 플레이어에서 멀티미디어 기기로, 애플 아이팟

2001년 하드 디스크를 탑재한 MP3 플레이어 애플 '아이팟(iPod)'이 출시됩니다. 당시 애플 아이팟의 5GB 저장 공간은 엄청난 용량이었습니다. 2000년 초반은 16MB(1GB는 1024MB) 용량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10만원에 육박하던 시기였습니다. 광고 문구 자체도 '노래 1000개를 주머니에'였습니다.

애플 아이팟은 2004년 '4세대'까지는 MP3 플레이어였지만, 같은 해 '아이팟 포토'에서부터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멀티미디어 기기로 변신합니다. 이어 2005년 출시된 애플 아이팟 '5세대'는 '아이팟 비디오'라고도 불리웁니다. 2.5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을 재생할 수 있었습니다. 하드디스크 용량도 60GB로 늘었습니다. 애플 아이팟 마지막 세대는 2007년 출시된 '아이팟 클래식'입니다. 이 제품은 2014년 단종되기 전까지 7년간 명맥을 유지합니다.

▲애플 아이팟 터치 6세대.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2007년 9월부터 애플 아이팟은 '아이팟 터치'가 되고, MP3 플레이어에서 한단계 발전해 '스마트 디바이스'가 됩니다. 사진과 영상을 함께 즐길 수 있고 애플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도 다운로드할 수 있었으니까요.

첫 모델 '애플 아이팟 터치 1세대'는 3.5인치 정전식 터치 디스플레이, 128MB 램과 416Mhz CPU, 8GB~32GB 저장 공간 등, 비슷한 시기 발표된 '애플 아이폰 1세대'와 성능과 용도가 거의 같았습니다.

애플 아이팟 터치는 애플 아이폰과는 다른 주기로 출시됐습니다. 전화·통신 기능과 센서 일부가 빠지는 대신, 애플 아이팟 터치는 배터리 지속 시간과 와이파이(Wi-Fi) 성능 위주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가격도 같은 시기 애플 아이폰 시리즈보다는 저렴했습니다. 최신 제품은 2015년 출시된 '애플 아이팟 터치 6세대'입니다.

애플 아이팟 시리즈에는 여러 자매 모델이 있습니다. 먼저 2004년 발표된 소형 MP3 플레이어 '애플 아이팟 미니'입니다. 아이팟의 크기를 그대로 줄여놓은 이 제품은 독특한 컬러와 귀여운 디자인으로 인기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아이팟 미니는 2005년 크기가 더 작아진 '애플 아이팟 나노'가 출시되면서 2세대만에 단종됐습니다.

애플 아이팟 나노는 저장 장치가 소형 '플래시메모리'였습니다. 기존 하드 디스크나 물리 드라이브보다 크기는 작지만, 용량은 대등했습니다. 나노라는 이름답게 본체 부피도 작아 2005년 출시된 1세대 모델은 무게가 42g에 불과했습니다. 애플 아이팟 나노 1세대~5세대는 3세대(이 제품만 네모난 디자인입니다)를 제외하고 모두 위아래로 긴 디자인입니다.

▲애플 아이팟 나노&셔플. 위아래로 긴 모델이 아이팟 나노,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델이 아이팟 셔플.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이어 애플 아이팟 나노 6세대는 휴대성을 극대화한 정사각형 디자인으로 출시됐고, 2012년에는 애플 아이팟 나노 7세대가 출시됩니다. 애플 아이팟 미니를 단종시킨 아이팟 나노도 2017년 애플이 단종 처리하면서 그 자신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됩니다.

단종된 애플 아이팟 나노가 외롭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초소형 MP3 플레이어로 기획된 애플 아이팟 셔플도 함께 단종됐으니까요. 애플 아이팟 셔플은 모니터 없이 저장 공간과 조작부, 배터리만 갖춘 심플한 디자인과 그만큼 저렴한 가격이 매력이었습니다. 2005년 1세대 등장 후 2010년 출시된 4세대가 마지막 모델이었습니다.

애플 i 시리즈의 주역이라면, 단연 '아이폰'과 '아이패드'입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시리즈의 역사와 성능 풀이는 다음편에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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