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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구글홈 미니 시제품의 사생활 침해 시인…출시전 SW 업그레이드로 문제 푼다

입력 : 2017.10.12 07:00:00


정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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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인공지능(AI) 스마트 스피커 '구글홈'의 소형 버전 '구글홈 미니'가 사용자의 집 안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임의로 녹음해 구글에 전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이 문제에 대해 시인하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10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에 따르면 구글홈 미니 상단에 위치한 터치 센서에 오류가 발생했는데, 그 결과 구글홈 미니가 주변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임의로 녹음해 구글에 전송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의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 ‘구글홈 미니’ / 구글 인스타그램 갈무리

보통 인공지능 스피커는 특정 음성 호출 명령에 반응해 작동을 시작한다. 예를 들어 구글홈 미니의 경우 '오케이 구글(Ok Google)' 혹은 '헤이 구글(Hey Google)'이라고 부르면 작동을 시작한다. 이후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클라우드로 전송한 뒤 이에 맞는 답을 내놓는 절차를 따른다. 구글홈 미니는 제품 상단에 있는 버튼을 눌러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다.

하지만 버튼을 눌러 명령을 내리는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구글홈 미니가 주변 소리를 무작위로 녹음해 구글로 보낸 것이다.

제품 상단의 버튼이 터치됐을 때 표시등이 켜지지만 기기 상단이 천으로 덮여 있으면 표시등의 색상을 확인하기 어렵다. 제품이 작동 상태인지 아닌지를 알리는 알림음 소리도 작아 사용자가 구글홈 미니의 활성화를 원치 않는 경우에도 작동하면서 주변 소리를 녹음해 구글에 전송한 것이다.

다행스러운 일은 아직 구글홈 미니 정식 출시 전이라는 점이다. 문제가 있었던 제품이 구글이 테스트 용으로 선보였던 시제품이다.

구글은 성명서를 통해 "일부 구글홈 미니에서 터치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7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버전을 배포했다"며 "문제가 계속될 경우 구글 지원팀에 연락해 구글홈 미니를 교체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구글은 구글홈 미니 일부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말을 허가 없이 전송되는 것을 경계한다"며 "가치가 있든 없든 사람들은 구글이 수집하는 정보의 양보다 더 많이 걱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글은 19일 구글홈 미니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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