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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폭락장에 먹통된 빗썸...뿔난 투자자들 집단소송 준비

입력 : 2017.11.13 15:02:14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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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후 4일 연속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서버가 과도한 트래픽을 견디지 못하고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가격이 더 떨어지기 전에 비트코인을 매각하려던 투자자들은 서버 다운으로 정상 거래를 하지 못해 손해를 봤다며 빗썸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에 착수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빗썸 거래소를 이용하는 일부 투자자들이 포털사이트에 집단소송 카페를 개설하고, 가상화폐 거래소 서버 다운에 따른 피해 보상을 촉구하고 있다. 온라인뿐 아니라 이날 빗썸 회사 앞에서도 피해를 호소하는 투자자들이 몰려와 회사 측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보상안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3일 오전 빗썸을 항의 방문한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회사측 관계자와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 SNS 화면캡처

현재까지 네이버 포털에만 ▲빗썸 손해배상청구 인원(625명) ▲빗썸 서버다운 손해배상 모임카페(218명) ▲빗썸 서버다운 집단소송 모집(2819명) ▲빗썸 11월 12일 비캐 피해자 모임[집단소송](211명) 등 4개의 집단소송 카페가 개설된 상태로, 총 3800여명 이상이 소송 참여의사를 밝혔다.

앞서 12일 오전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할 당시, 빗썸의 거래소 서버가 과도한 트래픽을 견디지 못하고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빗썸 측은 12일 오전 5시 30분쯤 '긴급공지'를 내고 대기하고 있는 전체 거래를 취소했다.

이날 빗썸은 공지를 통해 "서버 장애로 인해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해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빗썸에 상장돼 있는 가상화폐 중 비트코인(BTC)과 비트코인캐시(BCH) 등이 현재 점검 이전과 비교해 10% 이상의 가격차이가 나고 있다. 사이트 정상화 시 거래 안정화 및 회원자산보호를 위해 (거래 대기건 전체를 취소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빗썸은 같은 날 오전 10시 13분쯤 재공지를 통해 '서버 증설 조치를 진행 중'이라 밝혔지만, 현시점까지도 원활한 거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빗썸 서버다운 집단소송 모집’ 네이버 카페. / 카페 홈페이지 화면캡처

빗썸은 13일 오전 1시쯤 재공지를 통해 "전일부터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미승인 거래수가 급증함에 따라, 입출금 지연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비트코인 블록체인 상의 이슈로 당사에서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이 매우 제한적인 만큼, 회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리며 비트코인 입출금 거래는 가급적 정상화 후 이용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11월 13일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 블록체인 미승인거래 14만개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 빗썸 측은 블록체인이 안정화 되는대로 추후 공지사항을 통해 내부 진행 상황을 밝힐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장애가 발생할 당시 24시간 거래량이 10월 평균 대비 800~900% 이상 폭증해 3Gbps를 기록했고, 동시 접속자 수도 평균보다 1600~1700%쯤 폭증했다"며 "최대 30%까지 일부 가상화폐의 시세 변동이 발생해 회원 투자자의 피해가 예상됐고, 거래 안정화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서비스 점검 이전의 거래 대기 물량을 일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빗썸은 이번 장애에 따른 회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운영팀을 투입한 상태로, 내부 검토를 진행해 보상안이 확정되면 다시 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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