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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왜 모터스포츠에 집착하나?…르망에서 포뮬러 E로

입력 : 2017.12.08 07:58:41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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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발달은 모터스포츠와 궤를 같이 했다고도 과언이 아니다. '누구보다 빨리 달리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자동차의 성능 경쟁으로 이어졌고, 모터스포츠는 자동차 제작사가 기술을 뽐낼 수 있는 최적의 무대로 여겨졌다. 세계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가 모두 모터스포츠 DNA를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모터스포츠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건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브랜드를 증명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모터스포츠와 함께한 역사…콰트로부터 포뮬러 E 까지

아우디 역시 그 중 하나다. 특히 아우디 고유의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는 30여년간 모터스포츠에 참여하면서 기술을 다져왔다. 아우디는 고성능 자동차에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최초의 브랜드로, 1982년부터 1984년까지 WRC(세계 랠리 챔피언십)에서 얻은 승리는 코트로를 세계인에 머리 속에 각인시키는 일대 사건으로 기억된다.

▲2016년 르망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한 아우디 R18. / 아우디 제공

르망 24시, WEC와 같은 내구 레이스는 자동차를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경기로 유명하다. 완주만으로도 내구성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는다. 이중 르망 24시는 13.629㎞의 서킷을 24시간동안 끊임없이 달려 가장 많은 거리를 주행한 차가 우승을 차지한다.

아우디는 1999년부터 르망 24시에 참여했다. 이후 13번의 대회를 치르면서 무려 10번의 우승을 따냈다. 2000년 아우디 스포츠 팀 조이스트가 R8 프로토타입 3대로 1~3위를 휩쓸었고, 2001년에는 R8에 당시 최신 기술인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인 TFSI를 얹었다. 2006년에는 첫 디젤 경주용차 R10 TDI가 르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1년 초경량 설계 기술로 제작한 차체에 모노 터보차저를 채용한 V6 TDI 엔진을 올린 아우디 R18 TDI로 1위를 따냈다. 2012년에는 르망에서의 열한번째 영광을 기록했다.

세계 3대 투어링카 레이싱인 DTM(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에서도 아우디의 족적은 확실하다. 아우디는 1990년 DTM 시리즈에 출전, 바로 우승을 따냈고, 1991년에는 DTM 처음으로 타이틀을 방어해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는 A4로 3연속 우승을 달성했으며, 2016년 생산회사 부문 (manufacturers' classification)과 팀 부문(teams' classification)에서 성과를 냈다.


▲2016-2017 포뮬러 E 머신, 압트 섀플러 FE02. / 아우디 제공

여러 모터스포츠에서 두각을 나타낸 아우디는 이제 시선을 미래 레이싱이라고 불리는 포뮬러 E로 돌리고 있다. 2014년 9월 첫 발을 내딛은 포뮬러 E는 순수 전기 레이싱카로 펼치는 대회로, 그간 아우디는 압트 섀플러(ABT Schaeffler)라는 팀을 후원했다. 르망 24에서 활약한 아우디 소속 드라이버를 지원하고, 연구 시설도 내줬다. 이후 2017/2018 시즌부터는 아우디 자체 팀으로 포뮬러 E에 참전한다. 또 여기서 쌓은 노하우로 전기차를 개발하고, 전기차 기술을 다시 포뮬러 E에 접목 브랜드 슬로건 '기술을 통한 진보'를 더욱 가속할 계획이다.

◆모터스포츠로 쌓은 기술 집약…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

지난 11월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모터스포츠 기술을 집약한 스포츠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아우디 R8은 '레이싱 트랙에서 태어나 일반도로를 달리기 위해 만들어 졌다'는 슬로건을 갖고 있는 브랜드 최고 성능의 차로, 회사의 모터스포츠 DNA를 마음껏 담은 것이 특징이다. 5.2리터 V10 가솔린 FSI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m를 낸다. 시속 100㎞ 가속시간은 3.2초, 최고시속은 330㎞다. 변속기는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로, 변속기와 기어 레버를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시프트-바이-와이어(SBW) 기술을 적용했다. 또 어떤 노면에서도 최적의 안정성과 역동성을 발휘하는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장착했다.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 / 아우디 제공

R8 V10 플러스 쿠페는 컴포트, 자동, 다이내믹, 개인맞춤형 주행 모드를 지원하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담았다. 마른 노면(Dry), 젖은 노면(Wet), 눈 쌓인 노면(Snow) 등 세가지 도로 상황에 맞게 달릴 수 있는 '퍼포먼스 모드'도 추가했다. 주행상황에 따라 엔진 실린더 사용을 제어하는 '실린더 온 디맨드(CoD)', '타력 주행' 등 효율 기술도 잊지 않았다. R8를 위해 새로 개발된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은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보디에 탄소섬유(CFRP)를 조합했다. 이로 인해 차체 중량을 202㎏로 억제했으나, 차체 강성은 오히려 40% 증가했다.

디지털 계기판 '아우디 버추얼 콕핏'도 새롭게 적용됐다. 12.3인치 컬러 디스플레이에 운전자 친화 레이아웃으로 최적의 조작 환경을 제공한다.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MMI)'는 MMI 터치를 포함해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및 후방 카메라, 보이스 컨트롤, 블루투스 및 DMB 튜너, 아우디 뮤직 인터페이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등을 지원한다. 또 550와트 16개의 고성능 스피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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