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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군산공장 페쇄] 5월말까지 운영…그래도 철수는 없다

입력 : 2018.02.13 10:15:47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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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결국 군산공장을 폐쇄한다. 최근 3년간 가동률이 20%에 불과하고, 지속적으로 가동률이 하락, 더이상 공장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군산공장은 5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폐쇄가 결정된 한국GM 군산공장. / GM 제공

13일 한국GM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지난 몇년간 심각한 손실을 기록한 회사의 경영 실적을 면밀히 검토한 후에 내려졌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의 사업 구조를 조정하기 위해서 힘들지만 반드시 필요한 우리 노력의 첫걸음"이라며 "최근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한국GM 임직원, 군산 및 전북 지역 사회와 정부 관계자의 헌신과 지원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환 과정에서 영향을 받게 될 직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한국GM은 노동조합, 한국 정부 및 주요 주주 등 주요 이해관계자에게 한국 사업을 유지하고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계획 실행에
이해관계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한국GM의 설명이다. 계획안에는 한국에 대한 대규모 직접 투자를 포함하고 있고, 수천개의 일자리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한국지엠과 주요 이해관계자는 한국에서의 사업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긴급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GM은 글로벌 신차 배정을 위한 중요한 갈림길에 있으므로, 한국GM 경영 정상화와 관련해 GM이 다음 단계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2월 말까지, 이해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GM은 4억7500만달러(5150억원)의 비현금 자산상각(non-cash asset impairments)과 3억7500만달러(4063억원) 규모의 인건비 관련 현금 지출을 포함, 최대 8억 5000만달러의 지출을 예상한다. 이 지출은 대부분 2018년 2분기 말까지 반영될 예정으로, 특별 지출로 인식돼 EBIT 조정 및 EPS 희석 조정 실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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