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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북한에선] ④전쟁 놀이용 장난감만 팔린다는 것은 오해…백화점·장마당 활성화돼

입력 : 2018.05.16 09:35:45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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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 사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다. 조선미디어그룹 ICT전문 매체 IT조선은 북한의 정보통신·문화 등 기존 대중이 잘 몰랐던 북한의 현 모습을 심층 분석함으로써 독자의 북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편집자주>

'북한 장난감' 하면 1960년대풍 총과 탱크 장난감만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기 쉽다. 하지만, 현재 평양의 유아·어린이용품 전문 매장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소재 상품이 전시되는 등 한국 대중의 선입견을 깨는 장난감이 다수 유통된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카페 등도 이미 대중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양 아동백화점에 판매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진 자동차 장난감. / 유튜브 갈무리

북한은 2012년 평양 장전 거리에 3층 규모의 '평양 아동백화점'을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유아용품과 어린이 옷은 물론 다채로운 장난감이 판매된다.

▲북한의 평양 아동백화점 선전 영상. / 유튜브 제공
놀라운 점은 북한에도 한국의 키즈카페와 유사한 놀이시설이 백화점 2~3층에 마련됐다는 점이다. 비록 북한의 선전 방송에 나온 것이지만 백화점 내부 놀이시설에서 노는 어린이의 모습은 한국의 어린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평양 아동백화점의 놀이 시설, 미니 마우스 등 캐릭터가 눈에 띈다. / 유튜브 갈무리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진 장난감이 북한 시내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어린이에게 '주체사상'을 교육시키는 등 외국 문화와 벽을 쌓고 있는 북한 사정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아쉬운 점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사용했지만 로봇을 소재로 한 북한 장난감은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다. 또, 한국에 알려진 애니메이션 캐릭터 중 일부 디즈니 캐릭터 이외 다른 것은 발견하지 못했다. 남자 어린이 장난감으로는 '자동차'를 소재로 한 것이 많고, 여자 어린이는 '인형' 장난감이 주축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브릭 장난감. / NK뉴스 갈무리

2012년 한국으로 왔다는 한 탈북자는 "과거 전쟁 관련 장난감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인기가 없다"며 "대신 레고처럼 어린이가 직접 다채로운 모형을 만들 수 있는 브릭 형태 장난감이 인기가 있다"고 밝혔다.

◇ 평양에서 판매되는 장난감은 중국산?

유튜버 '자카 파커(Jaka Parker)'가 2017년 11월 촬영한 평양의 한 백화점 영상을 보면, 장난감 패키지에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가 기재된 상품을 쉽게 볼 수 있다.

▲자카 파커가 촬영한 평양의 한 백화점에 설치된 장난감 코너. / 유튜브 갈무리

이들 장난감은 북한에서 위탁 생산(OEM) 방식으로 중국으로 수출하는 상품이거나 혹은 중국산 제품으로 보인다.

장난감 가격은 국내서 1500원쯤 가격에 판매될 법한 미니 자동차가 3달러(3200원)쯤에 판매되는 등 상대적으로 비싸다.

북한에서 장난감 구매는 평양에서는 백화점 등지에서, 다른 곳은 1980년대 이후부터 활성화된 시장 경제 시스템 '장마당'을 통해 장난감이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주민은 "북한의 장마당은 고양이 뿔 빼고 다 있다"고 입을 모은다. 고양이한테는 뿔이 없으니 없는거 없이 모든 상품을 판다는 의미다.

북한의 장마당은 한국의 재래시장과는 사뭇 다르다. 장마당 규모는 지역에 따라 한국의 대형마트에 버금가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마당에서는 다른 나라에서 만든 제품도 판매한다. 다만 미국과 한국 제품의 경우 박스에 적힌 생산지를 가위로 오려낸 뒤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장난감 #평양 #중국 #장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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